
징저우 삼국공원은 1987년 12월에 조성되어 1990년 1월 일반에 개방되었습니다. 공원명은 장아이핑 장군의 휘호입니다. 공원은 징저우 고성의 대북문과 서문 사이 성벽 안쪽에 위치하며, 총 면적 28만㎡ 중 수면적이 19만㎡입니다. 『삼국지연의』의 위·촉·오 역사 이야기를 테마로, 북호의 자연 경관과 장대한 고성벽을 바탕으로 설계되어, 고아하고 품격 있는 풍격, 아름답고 밝은 경관, 다양한 관광 형식을 갖춘 대형 유원지입니다. 주요 볼거리는 ‘삼국 풍운’ 부조, 도원결의, 주주정, 정족정, 공명교, 와룡서원, 춘추대, 도징쉬안 열사 기념관, 그리고 J-5 전투기 등입니다.
1. 도징쉬안 열사 기념관(관광 명소)
도징쉬안 열사 기념관은 애국주의 교육기지이자 청소년 교육기지이며, 성·시·구 노촉회로부터 ‘홍색 교육기지’ 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전시관은 사진과 글을 통해 도징쉬안 열사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여, 혁명정신으로 후대를 교육하고 그 빛을 영구히 비추게 합니다.
2. 도원삼결의(관광 명소)
동한 말, 조정은 부패하고 천하는 대란에 빠졌습니다. 유비·관우·장비 세 의기가지는 장비 장원 뒤의 도원에서 향을 피우고 의형제를 맺었습니다. 그들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곤궁을 구제하고, 위로는 국가에 보답하며 아래로는 백성을 편안케 한다”고 맹세하고,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태어남을 바라지 않되, 다만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죽기를 원한다”고 약조했습니다. 이 사건은 역사에서 ‘도원삼결의’로 불리며, 충의 정신의 전범이 되었고, 훗날 유비가 촉한 정권을 세우는 핵심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3. 계자서(관광 명소)
‘계자서’는 삼국시대 정치가 제갈량이 만년에 아들 제갈첨에게 보낸 가훈입니다. 전편은 수양과 학문·처세의 깊은 도리를 설하며, “고요함으로 몸을 닦고, 검소함으로 덕을 기른다”를 강조하고, 담박명지·녕정치원의 삶의 경지를 제창합니다. 고대 가훈의 전범일 뿐 아니라, 제갈량 일생의 지혜와 기대를 응축하였고, 중국 전통문화와 교육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오늘날까지도 수양과 입지의 고전으로 여겨집니다.
4. 주주논영웅(관광 명소)
‘주주논영웅’은 『삼국지연의』의 명장면입니다. 조조가 유비를 초대하여 매실을 곁들인 따뜻한 술을 마시며 천하의 인물을 논했습니다. 조조는 원소·유표 등을 차례로 평하여 우려할 바 없다고 하고, 마침내 “今天下의 영웅은 오직 사군과 조조뿐이다!”라고 직언합니다. 유비는 놀라 젓가락을 떨어뜨렸고, 때마침 천둥이 크게 울리자 두려움을 핑계로 삼아 교묘히 조조의 시험을 피했습니다. 이 대목은 조조의 날카로운 인재 식견과 영웅적 기개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유비의 기지와 완급을 조절해 뜻을 숨기는 지혜를 보여줍니다.
5. J-5 전투기(관광 명소)
J-5 전투기는 1950년대에 중국이 생산하고 공군이 1950~60년대에 장비한 주력기입니다. 전술 성능이 뛰어나며, 특히 기동성과 초저공 성능이 두드러졌습니다. 항미원조와 영공 방어의 수백 회 공중전에서 전과를 거듭하여 공군에 한 세대의 공중전 영웅을 길렀습니다. 왕하이 공군사령원, 린후·리융타이 부사령원, 그리고 저명한 공중전 영웅 두펑루이가 이 기체를 조종하여 적기를 수십 대 격추·격상하여 적에게 공포를 안겼습니다.
6. 춘추대(관광 명소)
‘관우 야독 춘추’는 삼국의 명장 관우의 충의·지혜·용맹을 갖춘 고전적 형상을 그린 것입니다. 관우가 잠시 조조의 진영에 있을 때, 밤에 촛불을 켜고 유가의 경전 『춘추』를 독송하여, 한실에 대한 충정과 충의를 지키는 고결한 절개를 드러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고사는 관우가 문무겸전한 유장임을 부각할 뿐 아니라, 그의 변치 않는 충정을 상징화하여 후세에 ‘무성’과 도덕의 전범으로 추앙받게 하였고, 중화 윤리문화에 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